'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14개 조합·4262억 자펀드 결성
2023.05.01 17:34
수정 : 2023.05.01 17: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벤처투자가 2023년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14개의 자펀드를 선정했다. 자펀드의 결성규모는 총 4262억원 이상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분야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 등 5개 펀드가 최종 선정됐다.
1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이번 출자사업에는 50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7875억원을 출자 신청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분야는 최종 5개 펀드가 선정됐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아이디벤처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 케이씨투자파트너스 △코나벤처파트너스 등이다.
K-콘텐츠 IP 분야는 1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2차 경쟁PT와 최종 실사 등 치열한 경쟁 끝에 총 5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이번 900억원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1750억원의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한편 K-문화M&A 분야에서는 2개 펀드(나우아이비캐피탈, 에이티유파트너스)가 745억원을 결성할 예이다.
K-유니콘 분야에서는 2개 펀드(데브시스터즈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가 600억원을, K-문화일반 분야에서 3개 펀드(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주식회사, 대교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가 700억원을 결성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계정 출자사업은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출자분야를 다변화하는 등의 세심한 노력이 있었던 출자사업"이라며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영향력이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모태펀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