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진기지' 스웨덴·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
파이낸셜뉴스
2023.05.09 10:27
수정 : 2023.05.09 11:06기사원문
북유럽 최대 도시인 스웨덴 스톡홀름과 유럽 클래식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한국문화원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밝혔다. 이로써 'K-컬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재외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적으로 총 35곳으로 늘어났다.
8일(현지시간) 개원한 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0년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에 문화홍보관이 배치된 이래 스웨덴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13년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또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9년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에 문화홍보관이 배치된 이후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한국문화원을 정식 개원하게 됐다. 이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2021년 4월 ‘한·오스트리아 문화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결과라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빈의 최고 중심가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캐른트너 슈트라세에 4개층, 연면적 890㎡(약 270평) 규모로 지어졌다. 공연장, 갤러리, 도서관, 세종학당 강의실 등과 함께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수라간’,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대청마루’,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사랑방’ 등 특색 있는 K-컬처 공간이 마련됐다.
9일(현지시간) 열리는 개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함상웅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대통령,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겸 예술문화체육공공서비스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문화원의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