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방찬, 인사 안하는 후배 아이돌 저격 발언 사과 "경솔…많이 반성"
뉴스1
2023.05.18 08:43
수정 : 2023.05.18 08:4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방찬이 인사를 하지 않는 후배 아이돌과 관련한, 이른바 '저격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방찬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글을 올리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특정 아티스트를 지목하려 했던 것이 아니며, 현재 함께 언급되고 있는 아티스트 분과도 전혀 관계없는 내용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를 입으신 아티스트분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찬은 최근 자신의 개인 방송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때 한 팬이 방찬에게 지난달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월트투어 녹화가 어땠느냐고 묻자, 방찬은 영어로 "세대가 달라 내 이야기가 '꼰대'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인사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가 아닌 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찬은 "누군가를 욕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누군가 지나가서 인사를 하지만 그들이 인사를 받지 않으면 당황스럽지 않겠나, 지금 세대는 그래도 되는 거냐"고 했고, 팬들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후배를 추측하자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 인사를 하면 반응을 해준다든가 똑같이 인사를 해준다는 게 기본적인 예의인 것 같다, 인사하는 걸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찬의 이 같은 발언은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후배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낳았다. 이에 일부에서는 방찬의 발언이 공개적으로 후배를 저격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다른 편에선 방찬은 인사에 대한 기본 생각을 밝혔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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