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55% 오른 자이글, 이차전지 공장 설립 소식에 또 급등

자이글 사옥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자이글(234920)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19일 오전 9시52분 현재 자이글은 전날보다 4650원(23.31%)오른 2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미국에 이차전지(2차전지) 리튬·인산·철(LFP) 제조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평가기관의 평가 작업이 완료되면 국내 회계기관의 평가를 통해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회사 측은 미국 현지의 데모 플랜트 설립을 추진하고 메인 양산 플랜트 설립을 위한 엔지니어링 업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이글은 이차전지 사업 진출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월부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만 355% 넘게 올랐다.

한편 자이글은 최근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배정받은 대상자는 '엑스티 이에스에스 펀드'로 회사 경영 자금 조달을 위한 증자다. 주당 1만7040원에 176만563주가 상장된다. 납입일은 오는 6월30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7월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