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산인공 답안지 파쇄'에 "文 낙하산 이사장, 사퇴로 책임져야"
뉴스1
2023.05.23 22:00
수정 : 2023.05.23 22: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산인공)이 수험생 609명의 미채점 답안지를 파쇄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어수봉 이사장은 사퇴로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3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황당한 무능이, 그것도 국가자격시험에서 일어났다"며 "도대체 국가기관에서 시험관리를 얼마나 허술하게 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밝혔다.
답안지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공단 본부는 채점 과정에서야 609명의 답안지가 사라진 사실을 지난 20일에야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지만 609명의 답안지는 잔여 문제지 등 인쇄물과 함께 이미 파쇄된 이후였다.
공단은 수험자의 공무원 시험 응시 등 자격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6월 1~4일 나흘간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시험 결과를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6월9일에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시험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큰 긴장감과 기대로 시험에 임했는지 알 것"이라며 "그런 청년들의 희망을 자신들의 실수로 한순간에 짓밟아 놓고서는 이제 와 고작 한다는 말이 추가시험 기회 제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해결책인가"라며 "이미 상처받은 수험생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질을 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시절 최저임금위원장까지 지낸 어 이사장은 정작 그 최저임금이라도 받기 위해 땀 흘려온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았다"며 "국가기술자격 시행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은 당연하거니와, 무능과 몰염치로 일관한 어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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