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기차표, 자연휴양림 등 예매
파이낸셜뉴스
2023.05.25 12:00
수정 : 2023.05.25 14:14기사원문
공공서비스 인증방식 다양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미국인 사업자 A씨는 우리나라 여러 도시를 다니며 계약해야 하지만 미국 신용카드로는 스마트폰에서 일부 노선의 기차표 결제가 안돼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한국인 친구에게 예매를 부탁하고 좌석번호를 받아서 겨우 탈 수 있었다.
앞으로는 외국인 사업자나 관광객, 어학연수 유학생 등이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기차표 예매가 가능해지고 자연휴양림 입장권 등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5일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서비스의 모바일 회원가입과 예매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정부혁신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나이, 장애, 국적으로 인한 제약이 없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우선 국토교통부, 에스알(SR)과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도 기차표를 예매·예약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상반기 중 적용할 계획이다.
예술의 전당,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복지진흥원과 지속 협의해 외국인 공공서비스의 온라인 회원가입과 예매·예약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휴대 전화번호 외에 이메일 주소 등으로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인증방식 다양화도 추진한다.
서주현 행정및민원제도개선기획단장은 “앞으로는 누구에게나 공공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의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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