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확인 안 된 사실 억지부리면 감찰대상 될수도"

뉴시스       2023.05.26 09:43   수정 : 2023.05.26 12:26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확인되지 않은 사실 공개적으로 하면 체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최근 당내 갈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억지부리는 것이라면 그것도 감찰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당원이 아닌데 '이 사람은 개딸이다' 아니면 '이 사람은 당원이다'라고 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또 공개적으로 얘기한다면 이런 내용도 팩트체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도 그랬고 욕설하는 사람을 개딸이라고 지칭하다 보니 좋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의 많은 부분이 개딸이라고 한다"며 "개딸은 개혁의 딸, 개혁의 아들 이런 이름이었다. 이것도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이) 개딸이라고 얘기해서 감찰을 지시하고 찾아봤더니 당원도 아니던 사람이었다"며 "이 의원에 대해 공격했던 사람이 당원이었던 사람도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는 취지의 문자를 공개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걸 보고도 강성 팬덤과 단절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신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당의 조사 결과 해당 문자를 보낸 사람은 민주당 당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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