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해·오호츠크해서 대규모 군사훈련 실시…군함 60여척 동원

뉴스1       2023.06.05 12:28   수정 : 2023.06.05 12:28기사원문

러시아의 핵잠수함. 러시아 국방부가 곧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배치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가 동해와 오호츠크해 해역에서 군함 60여척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태평양함대가 이날부터 20일까지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60여 척의 군함과 지원함, 약 35대의 해군 및 해안부대 군용기와 병력 1만10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며 "함대 전력은 지정된 지역에 배치돼 훈련 계획에 따라 실질적으로 임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모의 적 잠수함을 수색·추적하는 훈련과 미사일 및 포사격을 포함한 지상·공중 표적에 대한 전투 훈련 등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태평양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오는 8월 최신 핵추진 잠수함 '게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수보로프 대원수)함을 태평양함대로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4월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같은 달 14일 태평양함대에 대한 불시 전투태세 점검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한 바 있다.

일본의 2023 방위백서 초안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함정이나 폭격기가 일본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거듭하고 있다며 "일본의 안보상 심각한 우려다"고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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