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1년 만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대북 조치에 주도적 역할"
2023.06.07 13:28
수정 : 2023.06.07 13: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한국이 역대 세 번째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당선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진행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192개국 중 180개국의 찬성표를 받고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1996~97년, 2013~14년 임기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중에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으며 당선이 유력했다.
이번 선거는 아·태 지역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며,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은 매년 절반씩 교체한다.
한국은 지난 2021년부터 이번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간 정상회담, 외교장관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우리나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요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