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노출 66%”···상장 17거래일 만에 130억 끈 ETF

파이낸셜뉴스       2023.06.09 08:53   수정 : 2023.06.09 09:06기사원문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파이낸셜뉴스] ‘서학개미’ 최선호 테슬라와 그 밸류체인(VC)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한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개인 자금을 130억원 넘게 끌어 모았다.

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개인 순매수 누적액은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7거래일 만에 이룬 성과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 상품은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다.

액티브 ETF 특성상 테슬라를 단일종목 최대 투자한도(25%)까지 구성할 수 있다. 투자비중 확대가 필요한 경우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 편입할 계획이다. 반대의 경우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낮춰 유연하게 대응키로 했다.

8일 기준 △테슬라(31.82%)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22.97%) △AMD(4.39%) △엔비디아(7.95%) △CATL(3.97%)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테슬라 노출 비중은 66% 수준이다.

운용을 맡은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순자산액 약 1조8000억원으로 국내 설정 최대 규모 전기차 공모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연금 및 중개형ISA 계좌 내에서 해외 주식 직접투자는 불가능하지만, 국내 상장된 ETF를 통해서 그 효과는 낼 수 있다.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황 수석은 “이 ETF는 테슬라 노출도가 60%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테슬라 관련 국내 유일 액티브 ETF라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 내 변화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연금계좌의 70%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로 채울 경우 연금계좌 내에서 테슬라 개별 종목에 약 30~40% 투자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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