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14일 개막
뉴시스
2023.06.14 14:36
수정 : 2023.06.14 14:36기사원문
14일~17일 개최…"100여개국서 대표단 파견"
SPIEF는 '러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연례 대형 경제 행사다. 러시아 매체 RT에 따르면 올해 제26차 SPIEF 행사엔 100여 개국 대표단 수천명이 참석, 러시아 및 세계 경제 관련 주요 이슈와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독립국가연합(CIS)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00개국 이상이 참가한다.
아프리카에선 20개국 이상이 대표단을 파견했다.
베글로프 주지사는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대규모 대표단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또 이란과 시리아에서 온 친구들을 따뜻하게 맞을 것"이라며 "아랍 국가들과도 논의할 이슈와 사업 제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남미에선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쿠바, 멕시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베글로프 주지사는 "서방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협력을 확대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포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변화는 확실히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SPIEF는 여전히 세계적인 행사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래 두 번째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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