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공격용 드론 등 전시
연합뉴스
2023.06.21 10:57
수정 : 2023.06.21 10:57기사원문
LIG넥스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공격용 드론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송과 감시정찰, 공격용 드론을 비롯해 적이나 테러리스트의 드론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드론 탐지 레이더, 탐지한 드론의 전파를 교란하는 재머 등을 선보인다.
전시품 중에는 탑재중량 40㎏급의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개발 중인 시스템으로, LIG넥스원은 체계종합을 담당한다.
이 드론 시스템은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오지나 재난현장 등에서 수송에 활용할 수 있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감시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MPUH·Multi Purpose Unmanned Helicopter)는 한번 이륙하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군에서는 감시정찰 자산으로, 정부에서는 해안 경계, 해상 수색구조, 산불 감시용으로, 민간에서는 어군 탐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공격용 드론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자폭 공격이 가능하다.
해당 공격용 드론은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돼 육군에 납품, 성능을 검증받았다.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틸트형 구동부를 적용해 운용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재머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드론 방호시스템은 불법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시설물의 방호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 드론 탐지 장비 구매 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드론과 드론 방호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른 통합 솔루션 제공이 향후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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