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이 장례식’ 시체사진 찍는 中청년들

뉴스1       2023.06.27 14:56   수정 : 2023.06.27 15:48기사원문

중국의 한 대학 졸업생이 시체처럼 벤치 위에 늘어져 있다. - 웨이보 갈무리


한 대학생이 교탁 위에 축 늘어져 있다. 칠판에는 '졸업축하'라는 글이 쓰여 있다.
- 웨이보 갈무리


한 졸업생이 계단 위에 대자로 누워 있다. - 웨이보 갈무리


두 대학생이 계단위에 대자로 누워 있는 가운데, 미화원이 무심히 청소를 하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정은지 기자 =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중국에 불어닥친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축하해야 할 대학교 졸업식을 시체 사진 찍는 날로 바꾸어 버렸다.

미국 CNN은 최근 졸업하는 중국 대학생 사이에서 신세를 비관하며 '사망 졸업사진'을 찍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SNS에 졸업 가운을 입고 죽은 듯 땅으로 고개와 팔을 떨구는 등 죽음을 연상시키는 포즈로 찍은 사진이 널리 퍼지고 있는 것.

이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16~24세 중국 청년 실업률은 20.8%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 여름 사상 최대 규모인 1160만 명의 대학 졸업생이 취업 시장에 쏟아진다. 이에 따라 청년 실업률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졸업식이 장례식이라는 탄식이 나오며 시체 사진 찍기가 유행할 만한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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