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네덜란드' 사상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2023.07.10 10:45
수정 : 2023.07.10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 미인 대회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뢰스던에서 열린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모든 '리키'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 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로써 콜러는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가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역대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된 트랜스젠더가 됐다.
앞서 2018년 스페인 출신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32)가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콜러는 오는 12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24개국 참가자와 경쟁하게 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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