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CCTV관제센터 역할 톡톡…실종 치매노인 발견해 가족품으로
연합뉴스
2023.07.19 14:53
수정 : 2023.07.19 14:53기사원문
지난 6일·16일엔 주택가 차량털이범 검거 기여
창원 CCTV관제센터 역할 톡톡…실종 치매노인 발견해 가족품으로
지난 6일·16일엔 주택가 차량털이범 검거 기여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께 치매를 앓는 할머니가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내용을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로 전파했다.
이에 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할머니 인상착의 등 정보를 토대로 배회 추정 구역에 설치된 CCTV 실시간 모니터링에 집중했다.
해당 요원은 뒤이어 오후 10시 30분께 경찰이 설명한 것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할머니가 택시에서 내리는 것을 포착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장소로 출동해 할머니를 찾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6일과 16일에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하려던 차량털이범 2명을 발견하고서 112에 신고, 범인 검거에 기여하기도 했다.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관제요원 46명이 근무한다.
총 8천898대의 CCTV에 대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가 이뤄진다.
윤종석 재난대응담당관은 "앞으로도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 경찰서와 긴밀히 협업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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