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 "친오빠가 아빠 노릇…울면서 엎드려뻗쳐 해"
뉴시스
2023.08.14 22:35
수정 : 2023.08.14 22:3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이 어린 시절 친오빠가 엎드려뻗쳐를 시킬 정도로 엄했다고 고백했다.
강세정은 1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 프로골퍼인 오빠 강재원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매 사이에 대해 "저도 애교 있는 성격 아니라 어릴 때 데면데면 했다.
강재원은 "당시 부모님이 이혼하신 상황이라 제가 (집안의) 중심 잡아야 할 상황이었다"라고 하자, 강세정은 "오빠가 아빠 노릇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오빠가 운동선수라 저를 혼낼 때 엎드려뻗쳐를 시켜 울면서 했다. 그때 오빠가 화내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회상했다.
MC 오상진이 동생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킨 이유를 궁금해하자 "(동생이) 그냥 흥이 좀 많았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강세정은 "제가 늦게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강세정은 2000년 걸그룹 '파파야'로 데뷔했다가 이듬해 그룹이 해체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연기자로 활동할 당시 '고나은'이란 예명을 쓰다 2017년부터 다시 본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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