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추석연휴 화재 1600여건…명절 전까지 예방점검

뉴시스       2023.08.23 12:01   수정 : 2023.08.23 12:01기사원문
소방청, 내달 27일까지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수원=뉴시스] 지난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 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었던 남화영 소방청장이 경기 평택 통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2022.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최근 5년간 추석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가 16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같은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추석연휴 전까지 전국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내달 27일까지 안전한 명절휴가를 위해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연휴 동안 발생한 화제는 총 1593건이다.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6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 내 국내·외 여행객과 다중시설이용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화재 위험성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방청은 추석연휴 화재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화재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다중이용시설은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불량사항이 있는 경우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관서와 시장 상인회 간 협력을 통해 취약시간 화재예방순찰 및 초기대응대를 구성해 화재위험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 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화재안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피난계획 및 대피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에는 소방관서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직접 화재안전 지도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물류창고는 관리자와 관할 소방서가 수시로 안전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 화재 위험을 적극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라디오를 통한 화재예방 캠페인과 지역별 화재원인 분석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화재발생 추이를 보면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주거시설인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발생 비율이 평소보다 높았고, 특히 조리 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두가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담배꽁초 처리, 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등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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