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US오픈 2연패 도전…대항마는 조코비치
뉴스1
2023.08.28 06:01
수정 : 2023.08.28 09:41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0)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500만달러·약 857억6000만원)에서 2연패를 노린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알카라스다.
지난해에는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고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등 쟁쟁한 선수들을 연달아 잡아내고 정상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20년 가까이 남자 테니스계의 황제로 군림해 온 조코비치를 몰아내고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연패를 거둔 로저 페더러(스위스)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크 코퍼(78위·독일)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를 시작한다. 랭킹이나 기량으로 볼 때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이후 야닉 시너(6위·이탈리아),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거쳐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알카라스가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은 조코비치다.
2021년 9월 미국에서 열렸던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미국 땅을 밟지 못해 지난해 US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냈던 조코비치는 2년 만에 오르는 US오픈 무대에서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대진상 다른 조에 묶여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올라야 만나게 된다.
두 선수는 과거 4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번에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승부의 균형이 한 쪽으로 기울 수 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를 상대한다.
US오픈에서 두 차례(2020·2022년) 2회전 진출을 경험했던 권순우는 이번에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본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한국의 한나래(243위·부천시청)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와 1회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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