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건 별세…'타짜' 너구리 형사 뒤늦은 비보
뉴시스
2023.08.29 13:33
수정 : 2023.08.29 13:3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조상건(77) 부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조상건은 4월21일 별세했다. 조카 최재형씨는 29일 한겨레에 이같이 밝히며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다.
조상건은 1966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창립 멤버다. '춘풍의 처' '태' '자전거' '불 좀 꺼주세요' 등 30여 편에 출연했고, 1986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1982년 영화 '철인들'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신라의 달밤'(2001) '그때 그 사람들'(2005)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타짜'(2006)에서 '정마담'(김혜수) 의뢰를 받고 '평경장'(백윤식)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형사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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