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이앱' 기능 강화…시민 안전귀가 돕는다
뉴시스
2023.09.04 11:16
수정 : 2023.09.04 11:16기사원문
긴급신고 접수, 경찰관 연결 중 음성 추가
7일부터 안심이앱으로 긴급신고를 하면 "긴급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관을 연결 중입니다"라는 음성이 송출된다.
기존에 사이렌(또는 진동)을 송출하는 방식에 음성 안내를 추가한 것으로, 주변에 위기상황을 알려 관심을 환기시키고 위급상황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12월에는 긴급신고가 다수 발생한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심시설이 있는 보행길로 갈 수 있도록 안심경로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스토킹피해자를 위한 영상관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심이앱은 2017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18년 10월 서울시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 지금까지 내려받기 총 22만4604건(누계), 서비스 이용건수 총 21만1481건(누계)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무차별 범죄가 발생하면서 7월 넷째주~8월 첫째주 일평균 앱 내려받기 건수가 직전 2주 간 일평균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생활안심 필수 앱을 다운로드 해 서울에 사는 누구나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안심귀가스카우트 예약 등 다양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무차별 범죄 발생으로 혼자 길을 걷는 것마저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안심이앱이 든든한 귀갓길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에 내려받아서 귀가 시, 긴급상황 시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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