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 프로그램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3.09.06 11:25
수정 : 2023.09.06 11:25기사원문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온돌문화를 알린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성군은 우선 '온돌문화' 분야 사업으로 문화재청과 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국제온돌학회와 (사)한옥건축학회가 주관하는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 프로그램을 오는 15일 선보일 예정이며, 11월 11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12일까지 2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온돌학회에 문의하면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온돌 기술자 2급 과정(9월 15~18일) △전통 온돌 기술자 1급 과정(11월 8~11일) △한옥 온돌 강연 및 학술 세미나(11월 9일)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답사와 온돌 만들기 대회(11월 10일) △온돌을 주제로 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와 온돌 좌담회 및 축하공연(11월 11일) 등이 있다.
'전통 온돌 기술자 과정' 이론 수업은 보성군 보성문화원과 득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실습 수업은 충북 진천군 한옥 구들 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각 과정에 맞는 전통 온돌 기술자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보성군은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문화인 온돌문화와 온돌의 근간이 되는 구들장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를 지난해 5월 11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오봉산 구들장은 열에 강한 응회암으로, 얇지만 휨강도가 탁월해 오래도록 불과 연기에 닿아도 터지지 않고, 공극률이 좋아 따뜻한 공기를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1930년대부터 1980년 초까지 약 50여 년간 채석이 이뤄졌으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담당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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