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유통업계, '맞춤형' 추석 선물 대거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3.09.07 10:02
수정 : 2023.09.07 10:02기사원문
선물수요 맞춰 혼합형 세트상품 마련
410억원 규모 농축산물 할인 지원도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성수품인 과일, 한우, 인삼 등 선물세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추석 선물세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유통업계는 이같은 조사내용에 근거, 맞춤형 수급계획을 준비 중이다. 우선 유통업계는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보다 7∼12% 확대했다. 또 과일의 경우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 배 외에 샤인머스캣, 멜론 등을 혼합한 세트 상품을 마련하고, 한우, 홍삼, 곶감 선물세트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유통업계는 명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1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유통업계는 마진율 인하, 카드 할인 등 다양한 자체 할인 지원을 더해 할인폭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사과, 배 공급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한다.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를 공급하고 할인율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과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한우농가 경영난, 전반적인 농축산물 소비위축 등의 어려움이 있어 한우, 홍삼, 곶감, 샤인머스캣,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농축산물 선물 구매를 권장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품목을 중심으로 합리적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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