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유커 대목' 코앞..."외국인 관광 어려움 말해달라"
파이낸셜뉴스
2023.09.11 15:00
수정 : 2023.09.11 15:00기사원문
국제관광 회복세 진입...중국발 '유커' 26만명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관광 관련 애로해소 지원
中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현지 신청센터도 확대
[파이낸셜뉴스] 관광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 외국인 환자 유치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달 말 중국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에 '유커' 의 한국 방문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서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 중인 정부는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청취에 나섰다.
정부와 업계는 K-관광 산업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중국에서 쏟아져 오고 있는 '유커'가 주 동력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7월 기준 22만4000명을 기록하며, 월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로 봉쇄됐던 단체관광이 허용된 것에 더해, 억눌렸던 보복소비 효과도 겹쳤다.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여행 중 지출 비용은 전체 외국인 평균보다 38%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역시 '유커 맞이'를 핵심으로 관광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비자, 항공, 예약 등 결제 편의에 대한 지원책을 내놨다.
기존 방한 중국인들은 광저우·칭다오·상하이·청두·우한 등 5곳에서 한국 비자를 신청하고 약 1만8000원의 발급비용을 지불해 왔다. 정부는 오는 12월 31일 연말까지 이를 면제해주고, 신청센터도 베이징·선양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 역시 외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 외국인 환자 유치, 관광시설 예약 편의성 등에 대한 애로 해소를 요청했다. 정부 역시 곧 다가올 중국 국경절 대목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관광 관련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나성화 부단장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이 회복세에 있고, K-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기업 애로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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