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사관, 한국 관광객에 "도톤보리 방문 자제" 권고
뉴시스
2023.09.15 15:31
수정 : 2023.09.15 15:31기사원문
한신 18년만에 리그 우승… 팬들 도톤보리강 뛰어들기도 영사관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 방문 권해"
최근 외교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 여행 시 주의 사항’을 공지했다.
영사관 측은 일본의 인기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일본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해 열성 팬들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드는 등 안전사고를 우려한 것이다.
1985년에는 한신 타이거스 팬이 도톤보리의 햄버거 가게에 설치되어 있던 ‘커널 샌더스’ 인형을 도톤보리강에 던졌다. 당시 3관왕을 달성한 한신 타이거스 선수를 닮았다는 이유였다. 이 해를 마지막으로 한신 타이거스는 긴 부진에 빠지게 돼 팬들 사이에서는 ‘커널 샌더스의 저주’라고도 불렸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센트럴리그 우승은 올해로 6번째다. 정규시즌 우승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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