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18년만에 리그 우승… 팬들 도톤보리강 뛰어들기도
영사관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 방문 권해"
![[서울=뉴시스] 주오사카 대한민국 영사관이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 오사카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지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은 14일 저녁 도톤보리강에 뛰어드는 시민의 모습. (사진=X 게시글 캡처) 2023.09.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9/15/202309151531175827_l.jpg)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주오사카 대한민국 영사관이 일본을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번 주 오사카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외교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 여행 시 주의 사항’을 공지했다.
영사관 측은 일본의 인기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일본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해 열성 팬들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드는 등 안전사고를 우려한 것이다.
영사관 측은 공지를 통해 “이번 주(12~17일) 저녁 도톤보리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주오사카 대한민국 영사관에 게시된 공지사항. (사진=주오사카 대한민국 영사관 홈페이지) 2023.09.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9/15/202309151531184693_l.jpg)
1985년에는 한신 타이거스 팬이 도톤보리의 햄버거 가게에 설치되어 있던 ‘커널 샌더스’ 인형을 도톤보리강에 던졌다. 당시 3관왕을 달성한 한신 타이거스 선수를 닮았다는 이유였다. 이 해를 마지막으로 한신 타이거스는 긴 부진에 빠지게 돼 팬들 사이에서는 ‘커널 샌더스의 저주’라고도 불렸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센트럴리그 우승은 올해로 6번째다. 정규시즌 우승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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