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모십니다"…K-배터리 3사 취업문 활짝

뉴시스       2023.09.16 08:20   수정 : 2023.09.16 08:20기사원문
연중 수시채용 및 하반기 공채 진행…산학 협력 통한 인재확보 "우수 인재 확보해 기술혁신과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할 것"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3.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산업 성장에 비해 필요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연중 수시 채용은 물론 국내 대학과 협업한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업체들은 우수 인력 확보가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연구개발(R&D) 분야를 비롯해 생산, 기술,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술 혁신,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기차용 배터리셀 개발 인력을 비롯해 품질·생산기술·영업·마케팅 등에서 신입 사원을 모집했다. LG엔솔은 세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LG엔솔은 2020년 12월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7500여명 수준이던 임직원 수는 지난해 1만명을 돌파했고,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만1793명 수준으로 늘었다.

LG엔솔은 전문 인력 확보를 늦추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인력 확보를 통해 배터리 품질 향상 및 공장 수율(완성품 비율)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LG엔솔의 장기적인 인력 채용의 기본 방침이다.

학비 지원과 입사 보장 혜택을 내걸고 연세대·고려대 배터리 관련 학과가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LG엔솔의 또 다른 전략이다. 향후에는 한양대 등에 배터리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모을 예정이다.

삼성SDI도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공채와는 별계로 삼성 SDI는 소형전지, 중대형전지, 전자재료 등 각 사업부별로 경력 직원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과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해당 학과를 졸업한 인재를 우선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선 지난달 '2023 테크&커리어' 포럼을 개최했고 독일 뮌헨에서 최근 개최된 'IAA 모빌리티'에서도 글로벌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 다음달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재 관련 행사를 열 예정이다.

SK온도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부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력 사원을 상시채용하고 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과 배터리 계약학과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 글로벌 인재 영입전을 펼쳤다.

한편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연구·설계 인력은 1000여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사급 공정인력 1810명을 포함하면 3000명 정도 인력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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