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뱀물림 사고 802건…3건 중 2건은 7~9월 발생

파이낸셜뉴스       2023.09.18 14:24   수정 : 2023.09.18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800건이 넘는 뱀 물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선 802건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뱀 물림 사고는 6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중 기온이 높은 여름과 초가을(7월~9월)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179건, 8월에는 164건, 9월에는 17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3달 간 발생한 뱀 물림 사고를 합하면 총 515건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하는 것이다

환자의 연령대는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남성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60대 이상부터는 여성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주로 뱀물림 사고가 많았으며, 사고 발생이 빈번한 시간대는 아침 10시대와 저녁 8시대였다.

소방청은 하천과의 거리, 고도, 발생지 산림수종 등 다양한 빅데이터와의 결합 분석을 통해 추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방활동 분석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맞춤형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결과들로 국민들께 유익한 예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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