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800건이 넘는 뱀 물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선 802건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뱀 물림 사고는 6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중 기온이 높은 여름과 초가을(7월~9월)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179건, 8월에는 164건, 9월에는 17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3달 간 발생한 뱀 물림 사고를 합하면 총 515건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하는 것이다
환자의 연령대는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일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주로 뱀물림 사고가 많았으며, 사고 발생이 빈번한 시간대는 아침 10시대와 저녁 8시대였다.
소방청은 하천과의 거리, 고도, 발생지 산림수종 등 다양한 빅데이터와의 결합 분석을 통해 추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방활동 분석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맞춤형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결과들로 국민들께 유익한 예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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