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단풍놀이 '뷰강 신청' 전쟁,..호텔은 ‘가을 뷰캉스’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3.09.21 14:04
수정 : 2023.09.21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단풍 시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수강신청만큼이나 치열한 '뷰강신청'(전망을 의미하는 'View'와 '수강신청'의 합성어)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름다운 단풍 전망으로 이름난 국내 호텔들도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경치와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뷰캉스'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나섰다.
단풍시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호텔로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가 꼽힌다. 이곳은 50여종의 꽃과 나무로 가꿔진 호텔 정원이 가을이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한층 여유롭게 단풍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롤링힐스 호텔은 야외 정원에서 가을 감성 가득한 나들이와 그림 채색을 즐겨볼 수 있는 '드로잉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투숙객들에게 호텔 산책로 도안과 물감, 색연필 등으로 구성된 '드로잉 키트'와 샌드위치, 커피,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가 제공된다. 또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실내 수영장 이용 등의 혜택도 포함해 아늑한 호캉스를 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이면 객실은 물론 산책로를 따라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 남산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다. 반얀트리 서울도 가을을 맞이해 릴렉세이션 풀이 구비된 객실과 반얀트리 스파를 모두 경험하며 오롯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반얀트리 스파의 개별 트리트먼트 룸에서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전신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객실 내마련된 릴렉세이션 풀에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가을색으로 물든 남산을 바라보며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 아차산의 아름다운 경관에 둘러싸인 그랜드 워커힐은 '어텀 브리즈(Autumn Breeze)' 패키지를 내놨다. 한강 또는 아차산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과 더뷔페 2인 조식이 기본 제공된다. 또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켈리 생맥주 2잔과 팝콘 세트를,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는 비엔나 또는 흑임자 아인슈페너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반짝이는 봉은사의 야경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컬러풀 어텀 패키지'를 오는 11월 12일까지 선보인다. 봉은사 전망의 객실로 업그레이드 1박을 제공해 단풍으로 물든 봉은사의 고즈넉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의 첫 대규모 회고전인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 VIP 티켓 2매와 홍차의 향을 가미한 '타바론' 홍차 맥주 2캔, 조식 뷔페 2인 및 '아시안 라이브'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오색채담 테이크아웃 도시락 15% 할인권 등의 혜택도 포함됐다.
강원도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가을이면 주변 산 전체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파크로쉬는 정선의 자연을 담은 자체 제작 상품들과 함께 '더 센트 오브 웰니스'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통창에 투영된 가을의 색감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기 좋은 아쿠아 클럽 및 요가ㆍ명상ㆍ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준비된 웰니스 클럽 이용이 포함된다. 또 객실 1박과 여행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향 디퓨저, 쁘띠 스카프 & 손수건도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풍 전망을 지닌 호텔들은 좋은 전망을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예약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면서 "호텔들 역시 가을 풍경 속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