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교수에게 '양자 기술' 배운다…창의재단, 온라인 세미나
뉴스1
2023.09.22 15:19
수정 : 2023.09.22 15: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3일 오전 11시부터 12시20분까지 최순원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와 함께 '제3회 사이브릿지(SciBridge): 저명한 과학자 세계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브릿지(SciBridge) 프로젝트는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에 따라 과학자와 과학영재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해 과학영재가 과기인재로서의 비전을 확립하고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사이브릿지에는 젊은 과학자이자 대전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한 최순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제2차 양자혁명'을 주제로 과학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과의 양방향 소통 웹 세미나 형식으로 준비됐다.
최순원 교수는 타임 크리스털(시간결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표지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2021년부터 MIT 이론물리센터 조교수로서 양자과학기술 개발 및 양자 다체계 비평형 동역학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영재학교 재학 시절 한국대표단으로 출전하여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어 과학영재들에게 선배로서 다양한 연구경험과 과학자로서의 삶을 보다 더 가깝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사이브릿지를 통해 많은 학생이 과학자로서의 비전을 품게 된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창의재단은 앞으로도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과학자로서 성장해 오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또 최신 양자정보과학 분야 연구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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