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뉴시스       2023.10.06 17:45   수정 : 2023.10.06 17:45기사원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 푸드테크협의회와 업무협약

월드푸드테크 업무 협약식 현장.(사진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미래 첨단 농식품 기술로 평가받는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가운데 대학 및 관련 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추진을 본격화했다.

과천시는 6일 관내 디테크타워 미래 홀에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 푸드테크협의회와 ‘월드푸드 테크센터 설립 및 푸드테크 혁신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인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지역 내에 조성하는 등 첨단 식품 기술 도시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이번 협약에서 월드 푸드테크센터 유치를 위한 입주 공간과 제반 시설 및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천시 관내에 월드푸드 테크센터 설립과 함께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 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여기에 한국 푸드테크협의회는 센터 내 입주한 기업들이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해외 첨단 식품 기술 푸드테크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역할 등을 각각 맡기로 협약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미래 먹거리이자 생명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에 과천시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산·관·학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푸드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자"라고 했다.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이자 한국 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인 이기원 교수는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다양한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라며 "차질 없는 수행에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관련 기술을 하나로 집약하는 거점이 필요한 지금, 타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지리적 입지를 지닌 과천이 한국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3대 추진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지식정보타운 R&D센터 내에 ‘푸드테크 수도권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생태계를 지역 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인공지능·빅데이터·바이오 등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미래 첨단 농식품 기술을 의미한다. 생산·유통, 소비 전 과정에 AI, BT,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신산업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업 협력 단장, 이기원 한국 푸드테크 협의회장, 최상호 서울대학교 식품 바이오 융합연구소장, 김동석 과천시 경제복지국장 등 과천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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