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음주운전' 몽골대사관 외교관 적발...음주측정 거부
파이낸셜뉴스
2023.10.11 14:11
수정 : 2023.10.11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전부터 음주운전을 하던 주한 몽골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적발됐다. 하지만 외교관 면책특권으로 인해 경찰의 음주 측정 등을 거부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올림픽대로에서 검은색 차량이 지그재그로 주행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대사관 영사 업무 담당자가 현장으로 와 A씨를 인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관에게는 주재국의 형사처벌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는 면책특권이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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