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업들 올해 장애인 체육 선수 62명 채용한다

연합뉴스       2023.10.18 10:09   수정 : 2023.10.18 10:09기사원문
강원랜드 30명 채용, 교육·훈련비 1억6천여만원 기부

강원 기업들 올해 장애인 체육 선수 62명 채용한다

강원랜드 30명 채용, 교육·훈련비 1억6천여만원 기부

강원 기업들 올해 장애인 체육 선수 62명 채용한다 장애인 선수 체육 직무 채용 활성화 업무 협약. [강원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이해용 기자 = 강원 기업들이 장애인 선수 채용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체육 선수 직무 채용 업무협약'을 했다.

또 장애인 선수들의 교육·훈련 재원으로 1억6천2백만원을 도 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연말까지 장애인 체육선수 30명을 공개선발 방식으로 채용한다. 채용 계약은 1년 단위로 갱신한다.

강원랜드는 장애인 체육 선수 채용이 완료되면 선수들에게 급여와 대회 성적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삼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환경을 개선,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 5월 한국고용정보 등 도내 7개 기업과 장애인 선수 채용 협약을 했다.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선수 32명이 체육 직무로 채용돼 급여를 받으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에는 장애인 선수 체육 직무 채용을 더욱 늘리고 장애인체육 예산을 확보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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