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오른 최고령 개, 31세로 사망…장수비결은 '이것'
뉴시스
2023.10.24 10:13
수정 : 2023.10.24 10:13기사원문
강아지 '보비', 1992년 포르투갈서 태어나 평균 기대수명 12~14년의 2배 이상 살아 주인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이 중요"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라페이로 두 알렌테주' 종 수컷인 보비가 지난 21일 포르투갈의 한 자택에서 죽었다. 이 종의 평균 기대수명은 12년에서 14년이다.
포르투갈국립수의사협회에 따르면 보비는 1992년 5월11일에 태어났다.
수의사 캐런 베커 박사는 "보비는 다른 강아지보다 오래 살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겐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보비는 포르투갈 서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2018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잠시 입원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병치레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시력이 나빠지고 걷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 코스타는 "내가 키웠던 다른 강아지들도 18세, 22세까지 오래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며 "보비에게 물을 많이 마시게 했다. 노년기를 평온하게 보내 오래 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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