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하다…" 600만 원 샤넬백 도둑 맞아
파이낸셜뉴스
2023.11.22 04:40
수정 : 2023.11.22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중고거래 하던 중 6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1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55분께 부천시 중동 한 카페 앞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말로만 듣던 샤넬백 들튀(들고 튀다)를 당했다"며 "여자이름으로 채팅을 해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자였다"고 적었다.
이어 "그가 '와이프 선물해주려고 나왔다'고 했다"며 "금액을 이체해 달라고 하자 그대로 튀었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중고거래를 할 때 사용했던 ID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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