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원전문가 '서울정원박람회'로 모인다
파이낸셜뉴스
2023.11.28 18:34
수정 : 2023.11.28 18:34기사원문
국제규모로 내달 18일까지 공모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5월로 정식 개최가 연기됐고, 대부분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축소 운영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할 작가정원 10개 작품에 대한 국제공모를 진행한다. '정원도시 서울'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급 정원들이 한강공원에 조성된다. 전 세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창의적인 공공정원을 통해 대도시 서울에 녹색 물결이 일 전망이다.
이번 국제공모는 정원 규모와 공모 키워드를 달리해 작가정원A, 작가정원B로 구분해 진행한다. 작가정원A는 '정원이 가진 회복력'을 키워드로 각 260㎡ 내외 면적의 3개 작품을 모집하고, 작가정원B는 '정원과의 동행'을 키워드로 각 140㎡ 내외 면적의 7개 작품을 모집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12월 15~18일(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은 뚝섬한강공원 내 음악분수광장 일대에 작가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작가정원A 3개 팀은 각각 1억2000만원의 조성비를, 작가정원B 7개 팀은 각각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에 활력을 더해줄 멋진 정원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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