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이 뜬다…하얏트에 이어 34층 호텔 건립 속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2지구 조감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3.11.29/뉴스1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2지구 조감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3.11.29/뉴스1

(춘천·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EFEZ·동자청)은 '망상 제2지구 망상글로벌리조트 조성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30일자로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망상 제2지구 망상글로벌리조트 조성 개발사업은 동해시 망상동 일대 면적 약 22만2734㎡(약 6.7만평)에 지하 5층, 지상 34층 규모로 프리미엄호텔, 테라스형 콘도,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개발사업시행자(SPC)인 엠에스호텔앤리조트는 실시계획 승인 후 사업부지 토지보상을 시작, 2025년 11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착공, 2028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동자청은 그동안 망상 제2지구내 세계적인 하얏트호텔그룹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및 하얏트 알릴라 빌라 호텔을 런칭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위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심영섭 동자청장은 “망상지구의 성공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느냐에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망상 제2지구 실시계획 승인은 망상지구 성공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