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가커피 본사 압수수색…50억대 부당이득 혐의(종합)
뉴시스
2023.11.30 15:49
수정 : 2023.11.30 15:49기사원문
전직 임직원들 2019년 비리 정황 포착 19억 리베이트·34억 통행세 받은 혐의 메가커피 "이미 인지해 감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 김남희 김래현 주동일 기자 = 경찰이 메가MGC커피 전직 임직원들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소재의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 차명 기업을 중간 유통단계로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 3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업무상 배임)도 받고 있다.
앤하우스 전직 본부장과 구매팀장도 가족·지인들 명의로 가맹점을 여러 개 낸 뒤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인테리어용 가구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본부장은 앤하우스 전 대표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8일 피의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앤하우스 측은 이번 사건이 회사의 구조적 시스템과는 관련 없는 전 직원의 개인 비위란 입장이다.
앤하우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현직 임원이 아닌 전직 직원의 일탈"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이미 인지해 감사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전 직원의 일탈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올해 초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앤하우스는 2021년 김대영 현 대표가 이끄는 우윤파트너스(58.6%)와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41.4%)에 인수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토대로 범행에 연루된 납품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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