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서 기능성 항암쌀 첫 생산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1:28
수정 : 2023.12.06 11:28기사원문
생산량 90% 이상서 항암 성분 기준치 보다 높아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능성 항암쌀이 생산됐다.
영암군은 올해 기능성 항암쌀 176t을 첫 수확했다고 6일 밝혔다.
일반 쌀보다 항암 효과가 있는 파이토케미컬 수치가 높아 인기 속에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암군은 항암쌀 계약 재배를 위해 친환경 벼 재배단지 30.8㏊를 시범 선정하고, 19농가에서 참여하도록 했다.
또 지난 7월 재배농가 교육을 실시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8~9월 시범 재배단지에 이온 미네랄을 살포했다.
10월에는 기능성 쌀 재배를 총괄한 영암낭주농협이 재배농가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재배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렇게 재배한 쌀의 성분 검사를 11월 실시한 결과, 생산량의 90%가 넘는 양에서 항암 기능성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자연드림은 이달 초 영암군의 항암쌀 전체를 시중 유기농 쌀 수매가의 110% 수준으로 매입했고, 앞으로 아이쿱생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기능성 쌀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 예산에 1억5000만원의 관련 사업비를 편성했고, 군내 재배면적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항암쌀 등 다양한 기능성 쌀의 생산을 확대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전남에서 기능성 쌀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곳은 영암군을 포함해 해남군·신안군·구례군·곡성군이고, 농자재 비용을 100% 전액 지원한 곳은 영암군이 유일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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