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매칭 사내벤처 '하트 트래블' LG유플러스서 내년 상반기 분사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8:17
수정 : 2023.12.06 18:17기사원문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하트트래블을 만든 사내벤처팀 'D사내벤처TF'가 '㈜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분사에 나설 예정이다.
하트트래블이 홈페이지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 가입자 880여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면서다. D사내벤처TF는 해당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앱)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D사내벤처TF는 하트트래블의 강점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상대방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기준 매칭률은 48%로, 연령별 이용자층은 △20대 37% △30대 59% 등 2030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평여행을 진행한 1기 커플에선 실제 결혼 커플이 나오기도 했다. D사내벤처TF는 당일 모임 진행이 가능한 '하트트래블 라이트' 버전을 출시, 운영 규모 확대에도 돌입한다. 별도 앱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박세훈 LG유플러스 D사내벤처TF 팀장은 "데이팅 앱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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