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오류, 비즈니스에 치명적…'AI 거버넌스'로 신뢰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3.12.14 18:09
수정 : 2023.12.14 18:09기사원문
IBM '왓슨x.거버넌스’ 솔루션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열린 'IBM 왓슨x. 거버넌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생성형 AI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환각, 편향성, 오류, 지적재산권 침해, 민감정보 유출 등 위험 요소로 인해 기업의 AI의 활용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BM은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6일 글로벌 출시된 '왓슨x.거버넌스'는 조직이 AI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AI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 툴킷이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 등의 AI 모델을 모니터링 및 통제하는 'AI 생애주기 거버넌스' △AI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하는 툴 △AI가 내부 정책이나 업계 표준에 맞는지 관리하는 '규제 준수'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한 기술을 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전무는 "슈퍼마켓에 가서 식품을 살 때 보면 칼로리 등이 포함된 영양성분표가 붙어있다. 이처럼 IBM 왓슨x.거버넌스는 AI에도 팩트시트를 붙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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