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TV 제조사' 하이센스 美법인장 "삼성·LG 성능 뛰어나지만 고객가치는 우리가 앞서"
파이낸셜뉴스
2024.01.09 03:36
수정 : 2024.01.09 06:00기사원문
데이비드 골드 하이센스 미국 대표(사장)는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프레스 컨퍼런스 후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골드 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경쟁자"라고 부르며 양사의 기술력에 대해 찬사를 표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로 가전업계가 북미와 유럽의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는 추세에 대해 골드 사장은 "동의한다"면서도 "우리는 32인치부터 110인치 프리미엄 라인까지 폭 넓게 제조하며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있어 "우리가 더 잘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TV·가전회사다. 산하에 △일렉트로닉 인포메이션그룹 △홈어플라이언스(가전)그룹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그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렉트로닉 인포메이션그룹은 TV·디스플레이를, 홈어플라이언스(가전)그룹은 냉난방공조(HVAC)·세탁기를,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그룹은 의료장비·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앞서 2017년 11월에는 일본 도시바 TV 지분 95%를 인수해 산하에 두면서 TV 업계 공룡으로 떠올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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