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같이 사냐" 성희롱 논란 현근택에 "당 사무처에 조사 의뢰"
파이낸셜뉴스
2024.01.09 17:40
수정 : 2024.01.09 17:40기사원문
"의원총회에서 심각성 인지, 조치해야 한다는 문제제기 나와"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당 사무처에 조사를 의뢰했다.
친명계인 현 부원장은 현재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경기 성남중원)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어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얘기"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 자유발언에서 모 의원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부연했다.
수석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에게 즉각적인 처리와 조사를 의뢰를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해 말인 12월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의 수행비서 여성 B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후 해당 사건 다음 날 현 부원장은 B씨에게 전화 10여통을 했고, '죄송하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현 부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자를 보낸 경위에 대해 "A씨가 'B씨에게 사과하는 게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술을 마신 상태라서 기억이 없다고 했지만, A씨가 '그런 표현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해서 그대로 따랐다"고 설명했다.
현 부원장은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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