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 PE 부사장에 박민식 전 스틱벤처스 부대표
파이낸셜뉴스
2024.01.12 07:49
수정 : 2024.01.12 0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V인베스트먼트의 PE(사모) 부문의 PE1 부사장에 박민식 전 스틱벤처스 부대표가 선임됐다. 2006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입사, 약 17년을 지킨 '스틱맨'의 변신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PE 투자가 기대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박 전 부대표를 PE1본부 부사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처캐피탈(VC)은 녹십자벤처투자 기술평가팀이 시작이다. 삼성벤처투자 바이오메디칼팀, 미래기술그룹 등을 거쳤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2018년 스틱벤처스를 분리할 때 부대표(CIO)로 선임됐다.
뷰웍스, 아이센스, 제닉, 메디톡스, 엑세스바이오, 차백신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등에 투자했다.
이번 박 부사장의 SV인베스트먼트의 합류는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V인베스트먼트의 PE 부문은 최근 구동모터 제조업체인 BMC(비엠씨) 23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포함해 운용자산(AUM) 약 6200억원 규모 PE(사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3년 9월에는 코스맥스이스트에 투자했던 지분을 회수키도 했다. 올해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스틱은 서동규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총괄대표, 박형건 전 시니어파트너, 김재범 전 투자전략실장 등이 떠난 상황이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의 차남인 도재원 수석팀장은 지난해 스틱벤처스에 합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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