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LG전자 올해 10조 투자 로봇 M&A 검토 소식에↑
파이낸셜뉴스
2024.01.12 10:44
수정 : 2024.01.12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로봇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위해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씨유박스 등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씨유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연구개발(R&D) 투자에 4조5000억원, 설비 투자 3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인수합병도 2조원 등이 책정됐다. 지난해(약 6조~7조원)에 비해 3조~4조원 늘어난 규모다.
씨유박스는 지난해 LG CNS와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디지털 전환(DX)을 마무리한 바 있어 기대감이 몰린다. 해당 사업은 148억5000만원 규모로 양사는 지분 50% 비율로 참가했다.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에 디지털 트윈, 5G특화망(이음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하고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씨유박스와 협업했다.
씨유박스는 2022년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들을 중심으로 로봇연구소를 신설, AI 영상인식 기술 범위를 로봇 개발로 확장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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