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500억 투자해 완주에 궤도 공장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4.01.25 08:54
수정 : 2024.01.25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S엠트론은 전북특별자치도와 500억원 규모의 궤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S엠트론은 완주 테크노2밸리 산단 3만7628㎡ 부지에 궤도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전주공장에서 방산분야(궤도)를 분리해 생산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사업을 시작한 이후 50년 이상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독점 공급했다. 미국형, 러시아형, 한국형 궤도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미국, 폴란드, 스페인 등 세계 40여개국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다.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장은 "방위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궤도 생산성을 강화해 K-방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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