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이번엔 '드래곤볼빵' 출격…"'포켓몬빵' 인기 잇는다"
뉴스1
2024.02.01 06:11
수정 : 2024.02.01 10: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SPC삼립(005610)이 새로운 캐릭터 빵으로 '드래곤볼빵'을 출시했다. 포켓몬빵 출시로 양산빵 시장을 평정한 SPC는 향수를 자극하는 후속 제품으로 시장 장악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PC그룹 측에 따르면 드래곤빵의 종류는 △손오공 치즈샌드 △마인부우 블루베리케이크 △손오천&트랭크스 퓨전빵 △베지터 사과앙금빵 등 4종이다.
포켓몬빵처럼 드래곤볼 빵에도 '띠부씰' 69종이 포함된다. 손오공 등 인기 캐릭터부터 신룡과 칠성구 등의 이미지가 담겼다.
칠성구 7개를 모아 신룡에게 소원을 부탁하는 것이 드래곤볼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만큼, 드래곤볼 빵에서도 포켓몬빵처럼 '왝더독 효과'(본 제품보다 구성품에 더 가치를 두는 현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드래곤볼 시리즈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PC삼립은 2022년 2월 포켓몬빵을 재출시한 후 빵 소매점 매출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지난해에도 판매 1위를 유지했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2023년 1107억63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860억6800만원 대비 28.69% 신장을 이뤘다.
SPC삼립 측에서는 올가을 드래곤볼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출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뉴욕 코믹콘에서는 드래곤볼 새 시리즈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가을 새 시리즈 출시를 예고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업계에서는 드래곤볼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SPC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새 플레이버로 '황치즈 드래곤볼'을 출시했고,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같은 달 '드래곤볼Z 스낵' 2종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도 "드래곤볼은 3040 남성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포켓몬빵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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