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포장, 친환경으로 싹 바꿨다
파이낸셜뉴스
2024.02.04 18:48
수정 : 2024.02.04 18:48기사원문
선물용 보랭백 반납땐 포인트 줘
무코팅 재생용지·생분해 소재 등
친환경 포장재 도입 환경보호 앞장
이에따라 백화점업계는 제 역할을 끝내면 처치 곤란 신세가 되는 보랭백을 반납하면 혜택을 주는 횟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아예 보랭백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선물세트 구색을 갖추기 위해 겹겹이 감싸는 포장재에도 친환경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직접 친환경 맞춤형 보랭백 제작에 나선 곳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가 좋은 '암소 한우 세트' 개발에 맞춰 재활용이 가능한 원단을 활용한 보랭백을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친환경 패키지 기준'도 만들었다. 아이스팩은 100% 물과 단일 비닐 재질을 사용하고, 청과를 담는 과일박스는 칸막이까지 합성패드가 아닌 무코팅 재생용지를 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정육 선물세트 보냉가방을 반납하면 개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보랭백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설 명절 이후부터는 설 선물세트에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박스를 도입했다.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로, 목재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설부터는 과일선물세트 포장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전부 종이로 바꿨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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