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간선수로 수질 정밀진단…악취 해결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4.02.06 10:12
수정 : 2024.02.06 10:12기사원문
구간별 퇴적물 채취 원인분석 및 수질개선 방안 마련
농어촌공사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 친수공간 조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삼산동에서 계양3동을 거쳐 경인아라뱃길로 이어지는 서부간선수로의 수질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한 수질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간선수로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동양동 구간(약 5.4㎞) 10개 지점에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부간선수로는 인천의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휴식을 즐기려는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녹조와 하상퇴적물 부패 등으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수질 정밀조사를 실시해 수로 구간별 수질 및 퇴적물의 주요 오염원을 평가하고 유기물 및 영양염류 등 수질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선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공촌천 등 4개 주요 하천의 생물군 분포 특성 등 수생태계 건강성을 진단했으며 굴포천 등 2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측정소를 상시 운영해 생태하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변량 통계분석 등을 활용해 수질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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