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재활용소재 비율 2030년 30% 목표"…업계 첫 로드맵

뉴스1       2024.02.06 11:32   수정 : 2024.02.06 11:32기사원문

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재활용·재생가능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로드맵)을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초로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중장기 로드맵은 SK하이닉스 생산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을 중량 기준으로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는 게 골자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필수 소재인 구리·주석·금 등 일부 금속 소재부터 재활용 소재로 전환한다.

금속 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완제품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다른 소재로 대체하기도 어려워 이를 재활용하면 자원순환 측면에서 효과가 가장 크다. 또 반도체 완성품 보호에 쓰이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한다.

회사가 직접 구매하는 재활용 소재의 인증 절차와 품질 평가도 강화한다.
협력사가 납품하는 부품 소재는 품질 평가서를 검토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 검증·인증에 협력사들이 동참하도록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송준호 SK하이닉스 부사장(선행품질&분석 담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로드맵을 실천하면서 고객과 협력사 등 반도체 공급망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 힘을 합쳐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